'천 원의 아침밥' 중학교로 확대.."아침 간편식 제공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올해 도입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가의 아침 풍경을 바꿀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내년부터 전북지역 중학교로도 확대됩니다.
사실상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확대 여부도 관심입니다.
아침을 거르는 학생이 많은 전북에서도 이 사업을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에 도입할 방침입니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전북지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도입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가의 아침 풍경을 바꿀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내년부터 전북지역 중학교로도 확대됩니다.
사실상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로 확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립중학교 아침시간 모습입니다.
먼저 나온 교사, 도우미 학생들이 오믈렛과 감자볼, 핫도그 등 간편 조리식을 준비하면
오전 8시 10분 전까지 도착한 학생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아침 식사가 가능합니다.
1인 하루 2천 원 정도로 연간 4,500만 원 가량 예산이 들지만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시작 이후 지각생이 줄고 교실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고 심지어 학교 폭력까지 줄었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학생이 많은 전북에서도 이 사업을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에 도입할 방침입니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전북지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아침밥은 올바른 식습관 뿐 아니라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학업 성취도를 높여줍니다.
여기에 아침을 챙기기 힘든 맞벌이 학부모 등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시범 삼아 학내 의견수렴을 거친 희망 중학교에 한해 학생 1인당 하루 3천 원씩 연간 190일을 지원합니다.
[이서기 /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
"이 사업을 통해 어떤 긍정적인 결과들이 많이 도출되면 고등학교 또는 초등학교도 희망한다고 하면 확대할 생각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날 업무를 우려한 교직원들의 반대나 급식실 외 식사 장소를 확보가 쉽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단위학교가 아닌 광역단위 도입은 전국 최초인 만큼 모든 학교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싹 다 갈아엎을 판".. '논콩 최대주산지' 비상
- [속보] 호남선과 전라선 "KTX·일반열차 운행 중지 또는 조정"
- [전북날씨] 전라북도 밤부터 장마전선 영향.. "군산·익산 시간당 80mm"
- "물폭탄에 제방도 터졌다".. 가슴 졸이는 주민들
- [전북날씨] 사흘째 장맛비... 최고 500mm 물폭탄
- [전북날씨] 오늘 호우 경보 ..모레까지 최대 300mm 이상
- "주민 숨지고 오리 집단폐사"..500mm 폭우에 피해 잇달아
-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 마련.. 대상 확대 가능
- [전북날씨] 400mm '물 폭탄'.. 산사태 특보 확대
- [전북날씨] 전북지역 '400mm 물폭탄'.. 산사태 특보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