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경남 지난달 고용률 63.5%…“역대 최고치” 외
[KBS 창원]경남의 지난달 고용률이 24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경남의 고용률이 6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p 상승했고, 1999년 시·도별 조사를 시작한 뒤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경남의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p 줄어든 2.8%로, 2015년 이후 6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중년’ 채용 기업 1인당 최대 250만 원 지원
경상남도가 50살 이상 64살 이하 이른바 '신중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인건비를 매달 50만 원씩, 최장 다섯 달 동안 25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신중년 근로자'를 채용한 경남 5인 이상 제조업체로, 다음 달 말까지 경남행복내일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학교 급식 종사자 2,500여 명 폐암 검진 지원”
경상남도교육청이 신규 채용한 급식 종사자도 폐암 검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경력과 나이 제한 없이 지난해 폐암 검진을 받지 못한 학교 영양 교사와 조리사 등 2천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폐암 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폐암 검진은 경남 국가 폐암 지정 병원 22곳에서 흉부 폐 CT로 진행되며, 의심 소견이 나오면 추가 검진비 60만 원을 더 지원할 계획입니다.
창원 생활폐기물 노조 파업…“일부 수거 차질”
창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두 곳이 오늘(1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은 모두 80여 명으로, 주간 근무 전환과 폐기물 혐오 수당 지급 등을 창원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번 파업으로 진해와 의창, 성산구 등에서 생활 폐기물 수거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명래 창원부시장 ‘입건 전 조사’ 착수
경찰이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을 관련 부서에 배당하고,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되는 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선관위는 조 부시장이 지난해 홍남표 창원시장의 후보 시절 캠프 핵심 관계자 A 씨로부터 월세 등 수천만 원 상당을 수수하는 등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 부시장은 제기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파산 위기 ‘팔룡터널’ 적자 보전 협상
창원시가 파산 위기인 팔룡터널 민간사업자에게 비용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창원시는 민간사업자가 파산하면 줘야 할 '해지 시 지급금' 규모를 천182억 원으로 추산하고, 한해 15~16억 원의 비용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두고 협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개통한 창원 팔룡터널은 잘못된 통행량 예측으로 민간사업자가 이자도 못 낼 만큼 적자에 허덕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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