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18일) 전국 장맛비 계속…충청·남부 최대 300㎜ 이상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화요일인 내일(18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사진=기상청]

수도권과 강원북부는 밤부터 그치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모레(19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100~200㎜(많은 곳 충남권남부, 충북중·남부, 남부지방 300㎜ 이상,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중산간 400㎜ 이상, 제주도산지 500㎜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울릉도·독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 10~60㎜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아침 최저기온 22~25도, 낮 최고기온 25~29도가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청주 27도 △대구 27도 △광주 28도 △전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울릉·독도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18일 새벽부터 제주도, 오전부터 남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