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 70% 임단협 타결

권구성 2023. 7.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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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마치고 현장에 복귀한 가운데, 서울의 보건의료노조 산하 주요 병원 70.5%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17일 서울의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지부 17곳 중 12곳이 2023년 임단협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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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마치고 현장에 복귀한 가운데, 서울의 보건의료노조 산하 주요 병원 70.5%가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17일 서울의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지부 17곳 중 12곳이 2023년 임단협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에 파업 관련 팻말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3곳은 지난 14일 현장교섭을 전환한 직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에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노동위는 곧바로 사후조정절차에 돌입해 분쟁을 조기 해결했다. 세 병원은 모두 기본급 1.7% 인상에 합의했고,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미화직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서남병원과 이화의료원, 경희의료원, 강동경희의료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5곳은 총파업 종료 이후 주말 동안 노사 자율 교섭으로 임단협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동성심병원, 서울대치과은 현재 노사 자율 교섭 중이다. 노동위는 사후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현장조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일부 교섭 중인 병원에도 적극적으로 사전·사후 조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지속 방문해 적극적‧예방적 조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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