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과제 2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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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의 2차 공모 결과 총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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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3년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의 2차 공모 결과 총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기획된 3단계 연차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 재활용 쓰레기 선별로봇, 치과 부속물 제작·가공을 위한 소재 자동 공급·배출 로봇시스템, 승강기 탑승형 병원 내 배송로봇, 우울증 등 척도검사가 가능한 가정용 어르신 돌봄로봇 등이 선정됐다.
로보원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하는 로봇 시스템을 실증한다. 인공지능 딥러닝 비전으로 폐플라스틱 7종을 선별할 계획이다.
로보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동명대학교, 부산시 자원재활용센터와 함께 재활용 쓰레기 선별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수도권 제외 최대 규모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인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에 로봇을 설치할 예정이다.
의료용품·의료기기분야 로봇 SI 기업 피스티스는 치과기공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과 부속물 가공을 위한 로봇 시스템을 구축·검증한다.
로앤에프는 기계식주차장 설비기업 삼중테크, 전기차 충전기 제조회사 이지트로닉스와 함께 평면형 기계식주차장 내 로봇충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로앤에프 과제는 지난해 사업으로 확보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2단계(개조개량·검증) 사업이다. 수요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로봇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로봇팔을 활용한 급속·완속용 자동 충전 시스템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상 인식률과 적용가능 차종, 커넥터 도킹 성공률 등을 검증하고자 한다. 추후 참여기업 삼중테크를 통해 태국 기계식주차장 내 로봇충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은 돌봄로봇 기업 로보케어의 가정용 어르신 돌봄로봇 22대를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나누어 보급한다.
본 과제는 지난해 사업에 선정되어 단순 어르신 돌봄뿐만 아니라, 우울척도(GDS-K), 기억감퇴척도(SMCQ) 등 검사를 진행하여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로봇 주요 기능으로는 안면인식 기능, 챗GPT 적용 연속대화 등이 있다. 올해 3단계 사업진행 이후 장기적으로 식약처 IRB 승인도 검토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올해 말까지 협약 기간으로 하여, 연내 단계별 결과물을 도출하고 최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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