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츠 배당수익률 오피스 웃었다.

임은수 기자 2023. 7.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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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이 9.86%로 전년보다 2.6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8.62%로 전년보다 1.2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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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결산 분석…평균 배당수익률 4년만에 하락
자료=국토부 제공

지난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평균 배당수익률이 9.86%로 전년보다 2.6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2022년 결산 배당수익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리츠 평균 수익률은 부동산 호황기를 타고 2020년 12.23%, 2021년 12.4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9.86%로 주춤했다.

2019년 9.47%를 부터 유지하던 수익률 상승 곡선이 4년 만에 꺾인 셈이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8.62%로 전년보다 1.2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 리츠의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을 따져보니 오피스가 9.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9.79%였던 주택 배당수익률은 8.20%p 급락했고, 리테일(-4.11%p), 물류(-1.39%p), 복합형(-0.89%p)도 하락했다.

오피스(0.12%p), 호텔(1.89%p) 수익률만 전년보다 상승했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로 전년보다 11.89%p 감소했다.

해산 리츠 역시 오피스의 배당수익률이 12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이 뒤를 이었다.

해산 리츠의 경우 리테일 배당 수익률이 2021년 155.36%에서 10%대로 크게 떨어졌다. 물류는 82.37%p, 주택은 8.77%p 하락했다.

오피스는 전년보다 31.0%p, 호텔은 31.15%p로 배당수익률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도 대비 1.73%p 증가했다.

다만 복합형의 경우 지난해에 해산한 사례는 없다.

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보다 1.7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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