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도 시신 1구 추가 수습…누적 사망자 14명

신정훈 기자 2023. 7.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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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당국이 수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뉴스1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에서 마지막 실종자 시신 1구가 인양됐다.

충북소방본부는 17일 오후 7시52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km지점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참사의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경찰에 실종 신고된 62세 여성과 일치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 45분쯤 미호천교 가설 교량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물 6만여t이 지하차도로 삽시간에 밀려들어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9명이 구조됐고, 13명(실종신고 안된 2명 포함)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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