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현장방문···"정부서 다 복구할 것"
최대환 앵커>
중대본 회의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헬기를 타고,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크게 입은 경북 예천으로 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에 힘쓰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집중호우로 휩쓸린 토사가 마을 초입부터 쌓여있습니다.
민가와 창고 등 대부분 시설이 무너져 잔해들만 남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상황과 인명 구조 현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녹취> 김학동 / 경북 예천군수
"강 주변에 있는 도로 농경지가 전체 침수돼서 경계 구분도 없이 전체가 바다처럼 이렇게 묻혀 버렸습니다."
민가 대부분이 산사태로 덮친 토사에 파묻혀 주거기능을 하지 못했고, 산사태에 휩쓸려 뒤집힌 차량은 골격만 간신히 유지한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박설아)
이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찾아 주민 20여 명과 만났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몇백 톤 바위가 산에서 굴러 내려올 정도로 이런 것은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봐 가지고, 얼마나 놀라셨겠습니까."
울먹이는 주민들에게 윤 대통령은 걱정하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기서 좁고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계십시오. 식사 좀 잘하시고요. 정부에서 다 복구해 드리고 할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는 등 정책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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