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8일 동유럽 순방···집중호우 점검 병행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6박 8일 간의 동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는데요.
전화통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국내의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해가면서 소화한 순방 일정을, 문기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17일, 서울공항(경기 성남))
윤석열 대통령이 6박 8일 간의 동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방문, 그리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집중호우 점검도 병행했습니다.
순방길에 앞서 집중호우 대비를 당부한 데 이어, 피해가 발생하자 폴란드에서 범정부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한덕수 총리로부터 집중호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총리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을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피해가 더 커지자 우크라이나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직접 지시사항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지난 16일)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는 여정 중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대통령 최초로 전시국을 직접 방문해 안보, 인도,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고,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들은 5년 만에 북한 핵미사일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도 연이어 만났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일본을 포함한 모두 13개 나라 정상들을 만나 공급망 협력을 다지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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