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지역 최고 기온 52.2도…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워

김예슬 기자 2023. 7.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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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가 최고 기온이 섭씨 52.2도까지 오르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신장 지역 산바오의 한 기상 관측소가 16일 19시 최고기온 섭씨 52.2도를 관측했다"며 "역대 더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기상 분석관 신신도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52.2도는 내가 본 지역 관측소에서 측정된 가장 높은 온도"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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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역에는 돌발 홍수 경보 발령돼
지난 4일(현지시간) 폭염경보가 내려진 중국 상하이에서 한 여성이 모자와 마스크, 우산 등으로 햇빛에 완전 무장하고 길을 걷고 있다. 2023.07.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 북서부가 최고 기온이 섭씨 52.2도까지 오르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신장 지역 산바오의 한 기상 관측소가 16일 19시 최고기온 섭씨 52.2도를 관측했다"며 "역대 더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7년 7월 세운 섭씨 50.6도다.

중국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기상 분석관 신신도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52.2도는 내가 본 지역 관측소에서 측정된 가장 높은 온도"라고 적었다.

이처럼 중국 곳곳에서 고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기상청은 돌발 홍수에 대한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광시 지역을 포함한 남서부 일대에 돌발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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