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전원일기' 22년 간 도시락 싼 사연

[서울=뉴시스] '회장님네 사람들'. 2023.07.17.(사진 = tvN STORY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김수미가 22년 동안 도시락을 싼 사연을 밝힌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물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임호와 조하나가 준비한 효도 관광을 떠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갯벌 체험을 한 후 탁 트인 하늘과 바다가 배경인 노천온천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갯벌 체험에 불만을 가졌던 세 사람은 그간 일을 싹 잊은 듯 만족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던 중 김수미는 "사람들에게 반찬을 싸주는 게 나의 행복"이라며 뮤지컬 '친정 엄마'에서 자신의 딸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가수 별에게 도시락을 챙겨준 이야기, '전원일기' 촬영 시절에 22년 동안 한결같이 도시락을 싸 온 에피소드를 꺼낸다.

"정애란 선생님이 맛있게 드시는 게 좋았어"라고 회한 김수미는 "반찬을 싸가지 못 한 날에 정애란 선생님의 반응을 잊지 못한다"라며 도시락을 쌌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용건이 "김수미가 그때 도시락을 안 싸 왔으면 강남에 빌딩 하나 샀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이날 일용 부부네 집에 '복길 엄마' 김혜정의 극 중 친정 식구인 차광수와 이주실이 방문해 오랜만에 재회한 기쁨을 나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