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섬진강, 홍수 특보…“이번엔 철저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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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에 낙동강과 섬진강엔 홍수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요 댐들이 방류에 나섰고, 전해드렸듯이 폭우가 예보가 돼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홍수특보가 내려진 곳은 주로 남부지방입니다.
섬진강은 오늘 추가된 곡성군 태안교를 비롯해 주로 중상류 지역에 홍수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낙동강 상류 예천군 회룡교는 이틀째 홍수 경보가 유지됐습니다.
하류 지역에도 차례로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부 지역엔 홍수 특보가 해제되기도 했지만 안심할 수 없습니다.
주요 댐들이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어제 수문 방류를 종료했던 충남 보령댐은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늘 오전 7시 다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전북 진안 용담댐은 오늘 낮부터 초당 100t이던 방류량을 3배로 확대했습니다.
댐 하류인 금강 수위를 지켜보면서 오늘 최대 500t까지 방류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남부지방에 추가로 폭우가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백승주 /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홍수) 경보와 주의보가 설사 특보가 구분된다 하더라도 (비구름) 강도가 수시로 변하거든요. 전 구역이 특보, 경보 수준에 준한다고 봐도 될 것 같고요."
홍수 위험 지역에선 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환경부의 홍수위험지도를 살펴보면 주변 하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홍수 경보가 발령될 경우 하천 주변, 야영지, 산사태 위험지역에선 선제적으로 대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강 민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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