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빈 주차공간에 '가방'만 덩그러니… 적반하장 중년女, 욕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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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주차장 빈자리에 가방으로 자리를 맡고 욕설까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장 자리 맡는게 가능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CCTV 있으니 그냥 주차하고 볼일 보면 된다" "법으로 정해줬으면 좋겠다" "그냥 주차하고 가방 못봤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정상이 아니니 피하는 게 맞다" "보기만 해도 열압 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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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장 자리 맡는게 가능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주말에 황당한 일을 겪어 글을 쓴다"며 "늘 그렇듯 주말 백화점 주차는 헬(지옥)"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주차를 위해 지하 6층까지 내려간 A씨는 저속으로 운전하며 빈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해당 자리에는 검은색 가방이 놓여있었다. A씨는 우선 후진 주차를 준비하고 차에서 내리자 중년 여성B씨가 A씨에게 다가와 "댈 거예요"라고 말했다. 당황한 A씨가 그런게 어디있냐고 묻자 B씨는 "차 오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A씨가 "제가 먼저 왔다"고 항의하자 B씨는 "내가 먼저 여기 기다리고 있었다"고 답했다. 서로 언성이 높아지자 B씨는 A씨를 향해 "왜 나한테 화를 내고 XX이냐" "싸가지 없는 놈" "야 이 XX야" 등 욕설을 퍼부었다.
실랑이가 계속되자 A씨는 다른 차에도 민폐라 생각해 다른 곳에 주차했다. A씨는 "각종 뉴스와 커뮤니티 등에서 접한 상황을 실제로 접하니 신기하다"면서도 "마음같아서는 대화 녹음된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얼굴 공개 등 문제될까 걱정스러워 그냥 글만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뭘 잘못해서 욕을 먹은 거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CCTV 있으니 그냥 주차하고 볼일 보면 된다" "법으로 정해줬으면 좋겠다" "그냥 주차하고 가방 못봤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정상이 아니니 피하는 게 맞다" "보기만 해도 열압 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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