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견인차 길막' 논란에 "사실과 부합하지 않아...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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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을 막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7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을 막았다는 기사와 영상이 모 언론을 시작으로 여러 경로로 유포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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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짧게 하자고 기자들에게 말한 것"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을 막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7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가 기자회견을 위해 견인차 출입을 막았다는 기사와 영상이 모 언론을 시작으로 여러 경로로 유포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저는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어 뒤에서 견인차가 오는지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었다"며 "제가 '짧게'라고 말한 것은, 인터뷰를 하는 것 자체가 현장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인터뷰는) 짧게' 하자고 '기자들에게'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초 후에 보좌진으로부터 견인차가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즉시 옆으로 비켜섰던 것"이라며 "기사가 나간 뒤 이런 사실을 알렸음에도 기사는 삭제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언론을 통해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모두가 힘을 모아 사태수습에 노력해야 할 때, 사실과 전혀 다른 기사로 국민을 현혹하는 일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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