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산청 지리산 산골마을서 의료봉사 활동 전개

구시영 선임기자 2023. 7.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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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재단(이사장 정근)과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지난 15~16일 이틀간 경남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지리산 자락에서 의료봉사 활동으로 주민 100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에는 정근(안과 전문의) 이사장, 윤성훈(정형외과 전문의) 진료원장, 이현국(심장내과 전문의) 내과부장, 조정미 재활의학과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과 박석주(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김기욱(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정결(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레지던트 등 7명의 의사, 정복선 간호이사, 주연희 간호부장, 주명희 간호팀장 등 간호사 9명, 그린닥터스 회원 7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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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봉사단이 지난 15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사·간호사와 회원 등 80여 명, 이틀간 경남 산청군 홍계리 왕진

-악천후 속 주민 100여 명 진료…거동 불편한 주민들 가정집 방문도

그린닥터스의 이번 의료봉사 활동 모습.


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재단(이사장 정근)과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은 지난 15~16일 이틀간 경남 산청군 삼장면 홍계리 지리산 자락에서 의료봉사 활동으로 주민 100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린닥터스에 따르면 봉사단은 호우 등 악천후 속에서 삼장면 홍계상촌 마을회관과 야외 천막에 임시 진료실 등을 마련했다.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은 70대 이상 고령자로, 허리·무릎 통증을 호소하거나 눈이 침침해 정형외과와 안과를 많이 찾았다. 봉사단은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 영양제 주사와 물리치료 등을 제공하며 오랜 장맛비에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랬다. 특히 의료진 7명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밤 12시까지 협력 진료를 펼쳤다.

그린닥터스는 이와 함께 삼장면 소속 21개 마을에 응급의료키트 80개를 제공했고, 산청군 삼장면이 고향인 정근 이사장은 홍계상촌마을 발전기금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정근(안과 전문의) 이사장, 윤성훈(정형외과 전문의) 진료원장, 이현국(심장내과 전문의) 내과부장, 조정미 재활의학과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과 박석주(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김기욱(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정결(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레지던트 등 7명의 의사, 정복선 간호이사, 주연희 간호부장, 주명희 간호팀장 등 간호사 9명, 그린닥터스 회원 70여 명이 동참했다.

정근 이사장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의 발전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지만, 낙후된 의료·교육 여건 등으로 젊은이들이 없고 아기 울음소리를 들어본지도 오래됐다는 지역 주민들의 말씀에 가슴 답답했다”면서 “해마다 이곳 산골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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