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운트 영입 이후 소식 無→'핵심 재계약+데 헤아 대체자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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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유와 5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다. 맨유와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래쉬포드는 2024년에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꾸준히 대화를 나눠왔고 2028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불확식성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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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잠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유와 5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다. 맨유와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래쉬포드는 2024년에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꾸준히 대화를 나눠왔고 2028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제 불확식성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다. 유스에서 성장해 어린 나이에 1군에 데뷔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줘 맨유의 미래로 불렸다. 2018-19시즌부터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좋아지면서 맨유 핵심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웨인 루니가 달고 뛰던 등번호 10번까지 맡겼다.
이후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예상만큼 발전은 하지 않아 아쉬움을 보였는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다시 높였다. 2021-22시즌엔 주춤했던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17골이, 공식전 30골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맨유 공격에서 래쉬포드가 차지하는 지분은 컸다. 계약이 1년박에 안 남은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아 맨유 팬들은 불안감을 느꼈다.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되면서 불안이 커졌는데 재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래쉬포드는 앞으로도 맨유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래쉬포드 재계약 유력 전에 안드레 오나나 영입 임박 이야기가 있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SNS를 통해 "오나나가 맨유로 향한다. 클럽 사이 합의가 임박했으며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위해 떠날 예정이다"라며 거래 성사를 암시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미국 투어를 위해 오나나에게 비자를 요청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토록 원했던 새로운 골키퍼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로마노는 사실상 '던 딜'을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함께 덧붙였다.
다비드 데 헤아가 12년 만에 맨유를 떠나 주전 수문장이 필요했다. 딘 헨더슨은 부상에 빠져 있고 잭 버틀란드는 주전으로 신뢰하기 어려웠다. 맨유는 오나나를 택했다. 오나나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했고 약물 이슈로 오랜 기간 결장하긴 했지만 인터밀란으로 가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춰 텐 하흐 감독 축구에 딱 맞는다는 평가다.
다른 팀들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는 가운데 메이슨 마운트 말고는 희소식이 없었던 맨유는 오나나 영입, 래쉬포드 재계약이라는 빅 뉴스를 연이어 띄우며 팬들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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