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0년만 최대 폭우.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

김경호 2023. 7. 17.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 및 관계부처에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본부장,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서 관계기관 상황점검회의
“추가 인명피해 없게 총력 다해달라”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오송=이재문 기자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 및 관계부처에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한 본부장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경찰과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환경부·산업부·국토교통부 등 기관은 하천과 산업기반시설 및 철도 등 주요 교통시설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했다.

또 산림청에는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사전 예방 활동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국민들도 위험상황에 대비해 사전대피 등 공무원 안내에 협조하고 위험지역에 방문하지 않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오는 18일에도 전국적으로 큰 비가 예고돼있고, 특히 비 피해가 심각한 충청권을 중심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9일까지 최대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