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우크라이나 열차 탈 때만 해도 대규모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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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현지시각으로 지난 금요일 저녁 8시 우크라이나행 열차를 탔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대규모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 오후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국내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를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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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현지시각으로 지난 금요일 저녁 8시 우크라이나행 열차를 탔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대규모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실장은 오늘 오후 'YTN 뉴스특보'에 출연해 국내 수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를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실장은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출발한 시점에 대해 "제 기억에는 오송 터널 참사 초기이거나 아직 보고받기 전이 아니었나 싶다"며 "초기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상황이 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서울과 회의만 4차례를 했고 보고는 계속 받았다"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일관된 지침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초대한 2차대전 기념관이라고 하는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봐서는 굉장히 중요한 자기네 역사를 보여주는 그런 박물관을 꼭 가자고 했는데 부득이 취소하고 조금 빨리 떠났다"고도 말했습니다.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생즉사 사즉생 연대' 언급을 두고 대러 관계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선 "러시아의 불법 침략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들은 다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요구'에 대해선 "지금 방류를 중단한다는 것은 흐름에 맞지도 않는다"며 "방류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우리 스스로 확실히 확인하고 그것을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463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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