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주파수 간섭 조정한다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3. 7. 17. 19:24
위성망 조정회담 재개 합의
한국과 중국 양국이 위성망 조정 재개를 위한 부문별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17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과 중국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들이 지난 12~13일 베이징에서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올해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준비하기 위한 제6차 아·태지역회의(APG23-6) 의제 협의를 위해 열렸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번 회의 기간에 중한(한중)이 올해 WRC의 일부 중요한 의제에 관해 교류를 진행했고, 중요 주파수 조정 등 사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이어 "쌍방은 위성망 조정 재개 회담 사항을 놓고 토론했고, 서면 협의와 위성 조작자·주관 부문 레벨의 회담을 통해 위성망 조정을 재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한국과 중국은 인접 국가로서 위성 사용에 있어 혼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무협상이 중단됐고, 이번 합의를 계기로 다시 조정 실무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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