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안애경·조진숙 시의원, 드론작전사 포천 주둔 반대 '보이콧'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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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특위)'에서 활동 중인 국민의힘 소속 안애경·조진숙 시의원이 17일부로 특위 내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앞으로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안애경·조진숙)은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에 대해서는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과 당초 특위의 주요 활동 사항인 6군단 부지 반환 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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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방부 간 명문화 된 협의로 제기된 의혹 해소"
연제창 시의회 특위 위원장 "존중하지만 안따깝다"
[더팩트ㅣ포천 = 고상규 기자] 경기 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특위)'에서 활동 중인 국민의힘 소속 안애경·조진숙 시의원이 17일부로 특위 내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실상 올해 9월 설운동 6공병여단 부지에 들어설 예정에 있는 드론작전사 주둔 관련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앞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6일 드론작전사 포천 주둔 관련, '반대'에서 '찬성'으로 선회한 이유를 밝혔는데, △드론작전사령부는 순수한 행정부대인 점 △15항공단에 드론작전사령부 예하부대를 주둔시키지 않는다는 점 △드론 및 국방첨단 R&D 산업유치에 국방부의 적극적 협력 약속 등이 주된 이유였다.
이들 시의원 역시 앞서 밝힌 백 시장의 입장과 동일하다.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앞으로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안애경·조진숙)은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활동에 대해서는 일체 참여하지 않을 것과 당초 특위의 주요 활동 사항인 6군단 부지 반환 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 연제창 특위 위원장(부의장)은 이날 <더팩트>와 통화에서 의원들의 '보이콧' 입장에 대해 "생각이 다 다르시니까, 참여를 안하시겠다고 하니 존중한다"면서도 "사실 안타깝다. 진보, 보수를 떠나 지역을 위한 일인데, 처음에는 지역을 위해 반대를 하시겠다고 참여를 하셨지만 어떤 입장변화가 있으셨는지 안따까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의회 특위는 오는 9월 설운동 6공병여단 부지에 창설되는 드론작전사 주둔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 중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달 24일이나 늦어도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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