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호우 피해, 경기도민 두 분 희생…장례비 등 지원하겠다”

최현호 기자 2023. 7. 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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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우 피해로 희생된 경기도민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장례비·사망지원금 등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번 호우 피해로 경기도민 두 분의 희생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 유족분께서 제 SNS에 소식을 전했다. 너무 안타깝다”면서 “자연재난이라는 비상상황에서는 그에 맞게 비상대응해야 한다. 경기도는 바로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민 희생자 유족분들에게 특별재난지역선포 등 정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장례비, 사망지원금, 생계비 등을 지원하겠다. 필요하다면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겠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피해자와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깊이 머리 숙여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날 김 지사는 SNS를 통해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했다는 소식과 함께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막을 수 있는 희생은 과연 없었는지 화가 나기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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