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 4번 이상 찾아간 50대 스토킹 혐의 현행범 체포

전 부인을 집 대문 앞까지 찾아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어제(16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주거침입 혐의로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성은 그제(15일) 낮 1시쯤 경기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에 있는 전 부인의 주거지 앞을 찾아가 스토킹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다른 입주민을 뒤따라 공동현관을 통과해 전 부인의 집 앞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전 남편이 4번 이상 찾아오고, 문자와 전화를 수십 통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에 비상호출 장치인 스마트워치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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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