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가정사 고백 후폭풍..."父, 거짓말로 사연 팔이 말라더라" ('필미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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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쪽상담소'를 통해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놓았던 류필립이 방송 후 근황을 전했다.
이날 류필립은 "너무 많은 응원과 격려 주시고 저의 사연에 공감해주셔서 너무 많은 힘이 됐다"라며 최근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 후 심경을 전했다.
류필립은 지난 14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아내 미나와 출연, 류필립은 "부모님이 일찍 이혼해 온전한 가족이 아니었다"라며 아버지의 폭력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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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최근 '금쪽상담소'를 통해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놓았던 류필립이 방송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서는 가수 류필립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류필립은 "너무 많은 응원과 격려 주시고 저의 사연에 공감해주셔서 너무 많은 힘이 됐다"라며 최근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 후 심경을 전했다.
류필립은 지난 14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아내 미나와 출연, 류필립은 "부모님이 일찍 이혼해 온전한 가족이 아니었다"라며 아버지의 폭력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어느 날 미국에서 아버지가 우리를 키운다고 해, 어머니에게 짐이 되기 싫어 미국으로 가게 됐지만 최악이었다. 4~5년 미친 듯이 일했는데 아버지가 용돈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충격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학교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해 버텼지만 학교 갈 때쯤 '식당 물려줄테니 일하라'고 하더라. 너무 화나서 정신이 나갔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비웃었다. 그날 새벽 난 야반도주했다"며 상처로만 남은 끔찍한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류필립은 "과거 이야기는 제가 살면서 손꼽을 정도로 많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기도 했지만, 이번에 상담을 받다가 과거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시더라. 본의 아니게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세심하게 기억을 더듬어 상담을 받고 많이 도움이 됐다.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방송 후 미국에 있는 아버지의 댓글을 확인했다고. 류필립은 "'옛날 과거를 거짓말하면서 그런 사연을 만들어내 사연팔이를 하느냐'는 뉘앙스로 댓글을 다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조금 당황했다. 오히려 덜 얘기하면 덜 얘기했지 더 얘기하진 않았다"라며 " 왜냐하면 저도 이야기하기 전에 선생님한테 가족 흉을 보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과거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드렸다. 제가 아버지와 있었던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그것조차도 안 좋게 비춰질까봐 조심스러웠던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류필립은 "있었던 일에 대해 오늘까지만 디테일하게 이야기하겠다"며 "저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주부터는 새 사람으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필미커플'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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