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후 4시부터 일반열차 운행 재중단

송주오 2023. 7. 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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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부터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을 재개한 일반열차(무궁화·새마을·ITX)를 이날 오후 4시부터 운행을 다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2시30분경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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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7일부터 일부 노선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행을 재개한 일반열차(무궁화·새마을·ITX)를 이날 오후 4시부터 운행을 다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집중 호우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 운행하고 있는 17일 오후 서울역에 이를 알리는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이날 오후 2시30분경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철도 부강~내판 구간 순회 점검 중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재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재중지하는 긴급 조치를 단행했다.

KTX 등 고속열차 운행은 정상운행한다. 다만 일반선을 운행하는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과, 경전선(동대구-진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광주송정-목포)은 현장에서 재점검 후 기상상황에 따라 운행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많이 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시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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