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남동발전 등 주요 에너지 시설 긴급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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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충북 괴산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호우로 인해 한때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에서 16일 긴급 점검을 시행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협조·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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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점검회의 및 24시간 비상대응 태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충북 괴산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호우로 인해 한때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에서 16일 긴급 점검을 시행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괴산댐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지난 15일 오전 6시 30분부터 같은 날 오전 9시 22분까지 물이 넘쳐흐르는 월류 현상이 일어났다.
이번 긴급 점검은 한수원 자체 점검팀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댐관리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행했다.
점검 결과 한때 월류가 발생했던 댐마루와 댐체 등에 변형이나 손상 등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황주호 한수원 사장도 괴산댐을 찾아 다시 한번 안전 상태를 점검하며 장마 기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남동발전도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발전시설 점검 및 대응 태세를 재점검하기 위해 ‘전사 집중호우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모든 경영진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관련 전 사업소 대응 및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기상청 호우경보 발령 시 철저한 대비·대응으로 인명 및 설비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또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3일 재난상황실을 구성해 폭우로 인한 시설·인명 피해 및 천연가스 공급의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도 16일 대구 본사 재난상황실과 중앙통제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호우 대비 안전 관리 상황 및 천연가스 공급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최 사장은 “인명 및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협조·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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