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장남 신유열, 日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맡아

전성훈 2023. 7. 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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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두 번째 롯데 계열사 대표직을 맡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 상무는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를 보유한 일본 롯데파이낸셜의 사내 임원은 신 상무와 고바야시 마시모토 두 명이었다.

신 상무가 롯데 계열사 대표직을 맡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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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대표로는 두번째…경영 승계 속도 관측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두 번째 롯데 계열사 대표직을 맡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 상무는 최근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기존 대표인 고바야시 마시모토가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회사 임원에 오른 지 1년도 채 안 돼 경영까지 맡게 된 셈이다.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를 보유한 일본 롯데파이낸셜의 사내 임원은 신 상무와 고바야시 마시모토 두 명이었다.

신 상무가 롯데 계열사 대표직을 맡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8월 롯데파이낸셜의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에 선임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롯데그룹 3세 경영 승계가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신 상무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그룹 회장 주재로 열릴 예정인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월과 7월 두차례 열리는 VCM은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경영 상황을 전망하고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다.

신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올해 1월 VCM에 처음 현장 배석해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상무보, 상무로 승진 (서울=연합뉴스) 롯데그룹이 15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상무보에서 상무로 한 직급 승진했다. 사진은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2022.12.15 [롯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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