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로 ‘일본도’ 휘둘러 이웃 숨지게 한 70대 구속 기소

김화영 2023. 7. 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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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을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쯤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인 50대 남성 B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집에서 101센티미터 길이의 일본도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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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을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김영오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쯤 경기도 광주시 회덕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인 50대 남성 B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집에서 101센티미터 길이의 일본도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일 새벽부터 빌라 앞을 촬영하는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전원을 꺼서 범행 장면이 촬영되지 않도록 한 뒤 B 씨가 출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객관적 증거와 과학수사를 통해 A 씨의 피고인의 범행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의 주차 갈등 때문에 저지른 의도적·계획적 범행임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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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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