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앞두고 또 깨졌다... 독일 복귀해도 여전한 ‘유리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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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상으로 리버풀 팬들의 속을 썩이던 나비 케이타(28·베르더 브레멘)가 독일에서도 '유리몸' 기질을 드러냈다.
이 경기는 케이타의 베르더 브레멘 비공식 데뷔전이 될 수 있던 경기였다.
한편 케이타의 부상 소식을 들은 리버풀 팬들은 베르더 브레멘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케이타가 케이타했네", "경미한 통증은 오늘 뛰기 싫다는 걸 의미한다", "케이타 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등 그가 여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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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잦은 부상으로 리버풀 팬들의 속을 썩이던 나비 케이타(28·베르더 브레멘)가 독일에서도 ‘유리몸’ 기질을 드러냈다. 베르더 브레멘 비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재 프리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베르더 브레멘은 16일(한국시간) VFB 올덴부르크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케이타가 약간의 통증을 느꼈고, 그의 자리는 닉 볼테마데(21)가 대체한다”라고 경기 시작 3분 전에 공식 발표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베르더 브레멘은 3-1 승리를 거두며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는 케이타의 베르더 브레멘 비공식 데뷔전이 될 수 있던 경기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이 케이타의 무대를 방해했다. 경기 직전 케이타의 통증 소식을 들은 올레 베르너(35·독일) 감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리버풀에서 온갖 부상을 당하며 ‘먹튀’로 전락했던 케이타의 유리몸 기질이 변함이 없다. 이번 여름 리버풀과 동행을 마무리한 케이타는 베르더 브레멘 이적을 통해 5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가벼운 통증이라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지만, 케이타의 부상 이력을 보면 경미한 통증조차 불안하다.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5시즌을 보내는 동안 무려 105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가 다친 부위도 발목, 햄스트링, 근육, 사타구니 등 각양각색이었다. 중원의 에너지를 불어 넣기 위해 데려왔지만, 그가 들려준 소식은 경기 활약상이 아닌 재활 소식이 다수였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2-23시즌도 불과 13경기만 나서며 위르겐 클롭(56·독일) 감독의 기대를 외면했다.
한편 케이타의 부상 소식을 들은 리버풀 팬들은 베르더 브레멘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케이타가 케이타했네”, “경미한 통증은 오늘 뛰기 싫다는 걸 의미한다”, “케이타 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등 그가 여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Getty Images, 베르더 브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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