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40여일 동안 210㎢ 영토수복…서울 3분의 1 크기

김재영 기자 2023. 7.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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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이 지난 한 주 동안 남부와 동부 반격에서 18㎢의 영토를 러시아군 점령에서 탈환했다고 17일 말했다.

반면 돈바스 위쪽 하르키우주의 남동부 쿠피안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주말부터 진격하고 있다"고 부장관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6월 초 시작된 반격 작전 개시 후 우크라군이 수복한 피점령지는 210㎢에 달한다고 부장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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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AP/뉴시스]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 진지를 향해 크로아티아산 RAK-SA12 128㎜ 다연장 로켓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3.07.1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군이 지난 한 주 동안 남부와 동부 반격에서 18㎢의 영토를 러시아군 점령에서 탈환했다고 17일 말했다.

도네츠크주 바크무크 부근에서 수 ㎢를 되찾았다고 이날 한나 말리아르 국방 부장관이 텔레그램으로 전했다. 바크무트는 지난해 8월부터 러시아가 집중 공략에 나서 수 만 명이 전사한 끝에 지난 5월 우크라 수비대가 거의 모두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예프게니 프리고진의 용병대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 점령에 공을 세웠으나 6월 중순 이후 모두 나간 상태다.

반면 돈바스 위쪽 하르키우주의 남동부 쿠피안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주말부터 진격하고 있다"고 부장관은 덧붙였다. 쿠피안스크는 우크라군이 하르키우주에서 러시아군을 거의 모두 퇴각시킨 지난해 9월 얼마 후부터 러시아가 재반격을 노리고 계속 서진 공격의 타깃으로 삼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6월 초 시작된 반격 작전 개시 후 우크라군이 수복한 피점령지는 210㎢에 달한다고 부장관을 말했다. 이는 서울의 3분의 1 크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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