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아이언맨’으로 출연료 5500억원 받았다”[해외이슈]

2023. 7. 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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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8)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그는 1996년 4월 헤로인, 코카인, 장전되지 않은 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언맨' 캐스팅이 한창 진행될 때 그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마블은 그와 티모시 올리펀트 중 누구를 아이언맨으로 캐스팅할지 고민하다 고심 끝에 로다주를 선택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인사이더는 최근 “로다주는 ‘아이언맨’을 포함한 마블 시네마티 유니버스 1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모두 4억 3,500만 달러(약 5,511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다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에 출연한다. 그는 원자력 에너지 협회장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서 당신은 돈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기본 요구 사항이 충족된 후에도 돈을 위해 일을 한 적이 있나요? 아마 아닐 것이다. 돈과 명성 때문이라고 생각했나요? 아마도 10대 시절부터 그 환상이 눈앞에서 사라지고 우울한 상태에 빠질 때까지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이유가 있다. 루이스 스트라우스에게 왜 그렇게 공감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역할을 맡을 운명인 것 같았고 유능한 배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오펜하이머는 나에게 일종의 경계선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놀란 감독은 로다주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그는 최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로다주는 우리의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며, 한 세대의 아이들은 그가 얼마나 훌륭한 영화배우인지 알고 있지만 그의 미묘함과 영리함을 보지 못했다. 나는 그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자신을 잃어버리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로다주는 미국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루이스 스트라우스 역을 연기한다.

8월 15일 개봉.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UPI]-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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