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의 안일함, 음주운전 경력 이상민 선발만으로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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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4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설 22인 최종 엔트리 선발했지만, 벌써부터 인심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오는 9월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 2달을 앞두고 22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 지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상민을 당장 교체할 수 없다.
황선홍 감독의 안일한 선택이 응원을 받고 뛰어야 할 대표팀에 큰 상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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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U-24 대표팀 황선홍 감독이 2023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설 22인 최종 엔트리 선발했지만, 벌써부터 인심을 잃은 채 표류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오는 9월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 2달을 앞두고 22인 최종 엔트리를 확정 지었다.
예상대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KAA헨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등 해외파와 와일드 카드로 전북과 울산에서 맹활약 중인 박진섭, 백승호, 설영우도 뽑혔다. 또한, 엄원상(울산현대)을 비롯해 송민규(전북현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등 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보여준 젊은 자원까지 더하면 금메달에 도전하고도 충분히 남는다.
이런 기대에도 황선홍 감독은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상민(성남FC) 선발이 가장 결정적 문제다.
이상민은 지난 2020년 5월 21일 음주운전으로 인해 경찰에 적발됐다. 문제는 해당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고 사건 이후 3경기를 더 뛰고 나서야 뒤늦게 보고가 이루어졌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상민에게 리그 15경기 출전 금지 및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대한체육회가 지정한 규정위반은 일단 벗어났다.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에 의하면 “음주운전 관련 행위로 도로교통법 제148조 2의 처벌을 받은 사람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500만원 미만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한다”라고 적혀 있다.
규정에서 벗어나더라도 음주운전 관련해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더구나 사건 은폐까지 시도했으나 대중들이 느끼는 괘씸죄는 더 크다.
황선홍 감독이 이상민을 당장 교체할 수 없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앞서 15일 최종명단 제출을 마감했다. 만약 최종명단을 변경하기 위해선 부상 또는 의학적 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황선홍 감독의 안일한 선택이 응원을 받고 뛰어야 할 대표팀에 큰 상처를 남겼다. 금메달을 따더라도 이상민과 황선홍 감독을 향한 비난이 쉽게 사라질 지 의문이다. 금메달 실패 시 황선홍 감독에게 다가올 비난의 강도는 더할 전망이다. 기대보다 걱정만 남긴 선발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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