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호우피해·폭우예상 지역에 ‘갑호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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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17일)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호우피해가 큰 충북·충남·경북·전북과 오늘 밤부터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경기 남부·제주 지역 경찰관서에 최고단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윤 청장은 또 지난 3∼15일 이어졌던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0개 경찰부대 소속 경찰관 600여 명을 수해를 입은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 지역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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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17일)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호우피해가 큰 충북·충남·경북·전북과 오늘 밤부터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경기 남부·제주 지역 경찰관서에 최고단계 비상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해당 경찰관서 소속 경찰은 비상근무를 하면서 기능·관할과 상관없이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윤 청장은 또 지난 3∼15일 이어졌던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0개 경찰부대 소속 경찰관 600여 명을 수해를 입은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 지역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선제적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순찰 등 재난대응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수도권 지역 나머지 60여 개 경찰부대에는 호우 상황에 대비해 출동태세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는 위험 등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청 소속 치안감급 고위 경찰관 4명을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보내 피해 현장 복구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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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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