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어 영화" 통계조작 조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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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영화관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 수사 대상을 영화 462편으로 확대해 수사 중이다.
이전 정부시절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정부의 수사에 이어 영화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수사가 진행되며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관객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는 등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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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경찰이 영화관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 수사 대상을 영화 462편으로 확대해 수사 중이다. 이전 정부시절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정부의 수사에 이어 영화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수사가 진행되며 관심을 모은다.
서울경찰청 측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영화 462편 정도가 조작됐을 것이라고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상세하게 발표할 내용은 아니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멀티플렉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곳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관객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는 등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은 이른 아침 시간대 여러 회차가 매진돼 예매율을 인위적으로 올리려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비상선언'뿐만 아니라 '비와 당신의 이야기'도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5월 새벽에 매진되더니 박스오피스 순위가 24위에서 4위로 껑충 올라서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경찰은 추가 자료를 확보하면서 대상을 넓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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