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제의 모두 거절"...래쉬포드,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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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래쉬포드와 5년 계약 연장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현재 협상은 최종 마무리 단계다.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내외로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고 맨유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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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래쉬포드와 5년 계약 연장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현재 협상은 최종 마무리 단계다.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내외로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고 맨유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래쉬포드는 맨유와 함께 날아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직후부터 래쉬포드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래쉬포드는 이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래쉬포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맨유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골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12-13시즌 로빈 반 페르시가 기록한 30골 이후 맨유 소속 선수로 최초의 기록이다.
래쉬포드의 맹활약의 배경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믿음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 맨유에 부임해 리그 첫 경기였던 브라이튼전에 래쉬포드를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시켰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축구가 아니라 자선활동 등에 집중하며 질타를 받았던 래쉬포드는 2021-22시즌 32경기 5골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은 30골을 집어 넣으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한때 부진했던 때는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래쉬포드는 맨유팬들이 원하는 선수가 됐다.
결국 맨유와의 재계약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맨유는 래쉬포드와 장기 재계약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그는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 협상은 현재 마무리 단계이며 래쉬포드와 함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이를 만족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한 달 간의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당초 래쉬포드는 2024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새 계약은 2028년까지다. 또한 온스테인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잉글랜드 국내 클럽과 해외 클럽 등 여러 클럽들의 유혹적인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고 맨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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