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곡물협정 오늘부터 무효…사실상 종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의 사실상 종료를 발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맺었다.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가 흑해 봉쇄를 풀고 오데사항·피브데니항·초르노모르스크항 등 우크라이나 항구 3곳에서 매달 500만톤의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 흑해곡물협정의 사실상 종료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전화회의에서 흑해곡물협정과 관련해 "러시아 관련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협정이 효력을 잃었다"며 "오늘부터 협정은 무효"라고 밝혔다.
또한 "당분간 협정이 중단된다"면서 "사실상 협정이 종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맺었다.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가 흑해 봉쇄를 풀고 오데사항·피브데니항·초르노모르스크항 등 우크라이나 항구 3곳에서 매달 500만톤의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과 비료의 수출을 보장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협정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위협해 왔다.
협정은 지난 5월 17일 3번째로 연장된 뒤 이날 2개월의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졸피뎀 우유로 신생아 숨지게 한 아빠, 실수라고 두둔한 엄마
- 나체 찍어 협박까지…돈 빌려주고 연 4000% 이자 챙긴 일당
- 35년간 살았는데…아내 죽이고 '극단선택 위장'한 60대男
- '나체 소동' 50대女 집안엔…폭행 살해한 친언니 시신 있었다
- 환불 거절 공주 펜션 '논란'…500㎜ 물폭탄 뚫고 어떻게 가요
- 오송 참사 사망자 개별 장례…일부 유족 청주시장 조문거부
- 대장동 일당 배임·이해충돌 재판 병합될 듯…내달 결정
- 집중호우에 공주·청양·논산 '금강벨트' 초토화
- '일부러' 개통 안하는 '70억 고속철역'…운영하면 손실?
- 文 "인명피해 많아 가슴 아파…안전대책 강화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