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인력과 장비 동원해 수해 복구 총력

이주현 2023. 7. 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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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178건 △일반주택 파손 6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침수 234건 △차량 침수 7건 △농지 침수 130건 △축사 침수 11건 △가로수 266건 △공원 14건 △토사 유출 71건 △문화재 9건 △축대 등 24건 △하천 유실 107건 △공장 침수 15건 △상하수도 74건 △기타 108건 등 총 1266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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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6일 흥덕구 오송읍 일원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178건 △일반주택 파손 6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침수 234건 △차량 침수 7건 △농지 침수 130건 △축사 침수 11건 △가로수 266건 △공원 14건 △토사 유출 71건 △문화재 9건 △축대 등 24건 △하천 유실 107건 △공장 침수 15건 △상하수도 74건 △기타 108건 등 총 1266건 등이다.

이 가운데 254건은 복구를 마쳤다. 나머지 1012건은 조치 중이다.

주요 피해 복구 사항으로는 명암유원지 사면 토사유실(50㎡) 지역에 대한 준설작업 완료, 상당산성 자연마당 둑 붕괴 지역 임시 복구, 오창읍 용두천 사면유실(180㎡) 지역 응급 복구 등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 부상 11명, 이재민은 600명이 발생했다.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양수기,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총 614대를 투입한 데 이어 공무원 1615명, 민간인 1042명, 군경 50명 등 총 2707명의 인력을 복구 지원을 위해 투입했다. 특히 오송 지역에 200여 명의 인력을 중점 투입했다.

이재민 대피소에는 재해구호세트 862개를 지원하고 텐트, 메트리스, 간식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방역차량 51대와 자율방역단 366반 971명도 투입해 침수지역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력 512명, 차량 183대를 동원해 수해 쓰레기 처리에도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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