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500년 보존 '광릉숲' 비 피해 예방 현장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이 거닐던 숲'으로 불리는 광릉숲의 피 피해 예방을 위해 국립수목원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은 지난 16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시·남양주시에 포함된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라며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이 거닐던 숲’으로 불리는 광릉숲의 피 피해 예방을 위해 국립수목원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은 지난 16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시·남양주시에 포함된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로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해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라며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405㏊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특히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써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출금리 또 오른대"…영끌족 다시 '후덜덜'
- "'물 불어 위험' 진입로 막았는데 굳이 중랑천 산책해야 하나요?"
- 군인 음식값 대신 내준 중년 男...“양꼬치값 30만원 조용히 계산”
- ‘법사’ 도연 “출가 후 둘째아이 가져…속이고 살았다”
- 동물단체 200마리 견사도 '완전침수'..."반지하에 물 1천톤 찼다"(영상)
- “오송지하차도 참사 전 112 통제요청 신고”…지자체·경찰·소방 감찰(종합)
- “이게 재밌어요?” 오송 참사 현장서 웃은 공무원, 해명 보니
- 차량침수 탈출법 ‘30cm’ 룰 기억하세요 “초등 6학년 힘이면 문 열려”
-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 프리퍼드 라이 룰 착각해 ‘7벌타’
-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한 '이것'.. 인사담당자 90%가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