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집 앞마당 잠기고 도로 통제 등…19일까지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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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남 순천에 주말에 이은 장맛비가 끊임없이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기록한 전남 동부권 누적 강수량은 구례 273.5mm을 최고로 여수 260mm, 곡성 260.5mm, 광양 196.4mm, 순천 159.9mm, 보성 165m 등이다.
서면 월곡 마을 도로도 비 피해로 파인 부분이 생겨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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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장 어싱길 토사 유출도
주암댐 저수율 72.9%…21일까지 방류
17일 전남 순천에 주말에 이은 장맛비가 끊임없이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기록한 전남 동부권 누적 강수량은 구례 273.5mm을 최고로 여수 260mm, 곡성 260.5mm, 광양 196.4mm, 순천 159.9mm, 보성 165m 등이다.
연일 내린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암면 월봉마을 임시도로는 통제된 상태다.
외서에서 낙안 방면 도로 법면이 토사 유출돼 긴급 복구됐으며, 주암호기념공원 인근 도로법면도 토사가 유출돼 긴급 조치됐다.
서면 월곡 마을 도로도 비 피해로 파인 부분이 생겨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앞서 주암면 비룡리 한 주택 마당에는 침수가 발생해 조치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원박람회장인 오천그린광장은 맨발로 흙을 밟도록 만든 어싱길에 토사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관정원은 물이 많이 고여 양수기 펌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비가 그치는 대로 어싱길 토사 유출 구간을 복구할 계획이며, 국가정원을 포함한 박람회장에 비 피해가 없도록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 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주암댐 저수율이 72.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누적 강우량은 308.3mm이다.
주암댐 관리사무소는 지난 14일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오는 21일까지 방류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3주간 최대 940㎜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10년 새 장마 기간 중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현재 정체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하면서 19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9일까지 광주·전남 100~200㎜, 전남동부 400㎜이상, 전남서부남해안 300㎜이다.
특히 18일부터 19일 새벽에는 시간당 30~60㎜,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시간당 30~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강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고립될 수 있는 곳의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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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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