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재난 매뉴얼 현실 맞게 수정 대비해야"

김춘성 2023. 7.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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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와 철저한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다른 지역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용인특례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시가 마련한 재난 대비 매뉴얼의 허점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것은 점검해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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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과 유기적 협조 시스템 가동, 복구장비 제때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와 철저한 현장 점검을 지시했다.특히 소강상태일때 현장 점검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다른 지역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용인특례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시가 마련한 재난 대비 매뉴얼의 허점을 찾아내고 비합리적인 것은 점검해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재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천동 고기교와 모현읍 일대 등 지난해 비 피해를 입었던 지역을 찾아 대비상황을 살펴보니 사전 조치가 잘 돼 있었다"며 "상습피해 지역이나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곳은 소강상태일 때 현장 점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파악해 수해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경찰·소방과 긴급재난 협약을 맺었다. 비상연락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재해발생시 유기적 협조 시스템을 작동해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복구장비 지원 등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주에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철회했다"며 "노동조합이 불만을 토로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과정 역시 중요하다.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 논의 절차와 의견수렴 절차를 꼭 밟아달라"고 부탁했다.

또 "각 부서별로 중앙정부의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현안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말하고 "주저하지 말고 시장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용인시 현안 해결을 위해 어느 부처든 마다하지 않고 연락하고 부탁하겠다"고 말했다.용인=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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