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기도 산단 RE100 달성 위해 11개기관·기업과 협업

17일 경기도 평택시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진행된 '경기 산업단지 RE100 투자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둘째줄 오른쪽에서 5번째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경기도 산업단지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RE100 이행 지원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7일 경기도 평택시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경기도,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에스케이이엔에스·엘에스일렉트릭 등 기업들과 '경기 산업단지 RE100 투자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협약기관과 함께 경기도 산업단지 안에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해 재생에너지를 생산·공급하고, 경기도는 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과 협력해 부지발굴 및 RE100 공급·수요 매칭 등 신속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행정절차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경기도 안산시·시흥시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300MW 이상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을 비롯해 에너지진단·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국가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은 RE100이 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으로 경기도가 RE100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