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머크가 뽑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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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머크는 올해 처음 연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대상에 해당하는 머크 그랜드 어워드(Merck Grand Award)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문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맞닥뜨린 과제를 이해하고 차세대 유망 의약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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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진·파멥신·드노보테라퓨틱스·업테라 본선
글로벌 제약사 머크는 올해 처음 연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대상에 해당하는 머크 그랜드 어워드(Merck Grand Award)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문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맞닥뜨린 과제를 이해하고 차세대 유망 의약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엠벤처스(M-Ventures)와 머크의 바이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바이오오케스트라 △큐리진 △파멥신 △드노보테라퓨틱스 △업테라 등 다섯 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모두 기술의 완성도와 신규성, 성장가능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선에 진출했고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머크에 따르면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뇌 특이적 약물 전달 시스템(BDDS)으로 불리는 플랫폼 기술과 퇴행성 뇌질환 리보핵산(RNA)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상업화된 중추신경계 약물 전달 시스템(CNS DDS)과 차별화된 뇌투과율 우위성(Best In Class)과 RNA부터 이후 항체 및 합성의약품까지 다양한 원료의약품(API)을 봉입(염색한 조직편을 봉해두는 것)할 수 있다는 확장성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앞으로 각자의 수상 내역에 따라 머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김용석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북아시아 비즈니스 대표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여정이었다"며 "앞으로 수상 기업들이 고유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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