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 새로운 세계, 기존 IP 작품들과 다른 점은 '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P의 인기에만 기대지 않겠다' 지난 6월 넷마블의 신작발표회에서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가 밝힌 각오다.
오는 7월 26일 글로벌 런칭을 앞둔 넷마블의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그런 점에서 기존 신의탑 IP 관련 작품들과는 완벽히 달라진 3가지 차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넷마블측은 SD캐릭터가 아닌, 이 캐릭터들이 펼치는 실시간 전투를 직관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의 탑의 차별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IP의 인기에만 기대지 않겠다' 지난 6월 넷마블의 신작발표회에서 넷마블엔투의 권민관 대표가 밝힌 각오다.
오는 7월 26일 글로벌 런칭을 앞둔 넷마블의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그런 점에서 기존 신의탑 IP 관련 작품들과는 완벽히 달라진 3가지 차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 직관적-전략적 요소 포함된 전투
찰랑이는 머릿결, 바람에 흩날리는 옷가지, 날카로운 칼날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7-8등신 캐릭터.
넷마블측은 SD캐릭터가 아닌, 이 캐릭터들이 펼치는 실시간 전투를 직관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의 탑의 차별요소라고 설명했다.
물론 뽑고, 레벨을 높이고, 강화하고, 활용하는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 포지션에 따른 자리 배치와 스킬 활용 등을 신경써야 한다는 점은 전략적 부분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포지션은 총 9개(파도잡이-창지기-낚시꾼-등대지기-탐색꾼-길잡이-디펜더-부리미-주술사) 등이며 특정 패치로 인한 메타 변동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 또한 들을 수 있었다.
- '웹툰? 몰라도 돼' 스토리로 보는 웹툰
신의 탑 웹툰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 혹은 아예 웹툰을 보지 않는 사람 또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해당 작품에서는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듯, 원작 내용의 충실한 구현과 더불어 각 캐릭터의 표현 등에 공들였다는 내용도 볼 수 있었다.
특히 게임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토리와 캐릭터' 또한 당연하지만 존재한다. 그러나 이 역시 웹툰을 연재 중인 SIU 작가의 검수를 통해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내용들로 구성됐다고 넷마블측은 전했다.
원작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럴 수도 있겠네'라는 외전격 내용들을, 원작 내용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캐릭터의 특징과 스토리의 흐름의 이해를 돕는 내용들이 담길 예정이다.
- 이것이 'IT'다
Invest(투자)&기술(Technology), 넷마블이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소개하며 본지에 가장 강력하게 어필한 바다. '보는 재미'를 위해서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 업계 전문가를 모셔오는 등, 게임 출시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한 부분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대표적인 요소는 바로 사건을 설명해주는 '컷씬'이다. 넷마블은 "컷씬들의 원활한 작업을 위해 애니메틱 콘티 디자이너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모셔와 완성도 있는 연출 구성을 잡을 수 있었다"라며, 즐기는 게임과 더불어 '보는 게임'이라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후문.
특히 기계적인 움직임 대신 자연스러운 인물들의 움직임을 위해 전면 모션 캡쳐를 적용했다는 점도 돋보이는 요소였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나타낼 수 있는 감정과 기계가 구현할 수 있는 감정이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보는 재미'를 위한 넷마블의 노력을 볼 수 있었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특히 이는 지극히 '넷마블 자체'의 내부적인 평가인 만큼, 원신-젤다의 전설 시리즈 등으로 짜릿함을 맛봤던 게이머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그럼에도 웹툰이라는 수동적인 작품과는 다소 다른, 살아 숨쉬며 내가 만들어갈 수 있는 신의 탑이라는 요소는 분명한 매력포인트다. 적어도 넷마블은 '살아 움직이는 웹툰의 몰입감을 해치지는 않겠다'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각오를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