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 조문

박재원 기자 2023. 7. 17.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원 장관은 17일 오후 5시30분쯤 희생자들이 안치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로의 말 건넨 뒤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 나와
"정부 차원 조사 착수…지금은 유족 위로할 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5시40분쯤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조문한 뒤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2023.7.17/ⓒ 뉴스1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원 장관은 17일 오후 5시30분쯤 희생자들이 안치된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나온 원 장관은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방문한 원 장관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정부가 깊이 있는 사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 책임자에 대한 대통령의 문책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지금은 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4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었다.

지하차도 내부는 순식간에 물이 차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16대가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과 군경, 지자체 등 재난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지하차도 내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추정된다.

17일 새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요원 70여명이 실종자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 제공) 2023.7.17/뉴스1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