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실종·사망 50명…오송 지하차도 사망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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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계속된 장맛비로 현재까지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호우 피해로 인해 모두 4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7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모두 5명이 숨진 채로 발견돼 사망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습니다.
산사태 등의 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2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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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계속된 장맛비로 현재까지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호우 피해로 인해 모두 4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17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모두 5명이 숨진 채로 발견돼 사망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장맛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주로 경북과 충청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산사태 등의 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2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으로 충북에서도 17명이 숨졌고, 충남과 세종 등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비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사전 대피한 주민도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120개 시군구에서 6,532세대, 10,976명의 주민들이 체육관 같은 임시 거처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재산 피해도 큽니다.
지금까지 주택 286여 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어선 6척과 차량 60여 대가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도로와 하천제방, 교량, 옹벽 등 공공시설 740곳이 유실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불어나 현재까지 논과 밭, 과수원 등 모두 2만 6,900여 ha의 농경지가 침수나 낙과, 매몰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소와 닭 돼지 등 가축 57만 9,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중대본은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보물로 지정된 영광 신천리 삼층석탑의 석축과 안동 하회마을 가옥 4채의 담장이 무너지는 등 문화재 39건이 호우로 인해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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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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