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통령실 "尹, 출국전 여러차례 지침"(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7일 국내 수해가 심각한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귀국을 늦춰 '컨트롤타워 부재' 사태가 빚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여러 차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라는 구체적 지침을 내린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호강 관리주체 논란에 "하천 유지보수, 충북에 위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17일 국내 수해가 심각한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귀국을 늦춰 '컨트롤타워 부재' 사태가 빚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출국 전 여러 차례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저지대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키라는 구체적 지침을 내린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해에 대응하는 정부가 그 지침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는 어느 정도 단계가 지나면 한번 점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수해 피해 지원과 관련해 "아직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그치지 않았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실종자 등 구조활동도 계속 철저히 하면서 두 가지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피해 보상 등(을) 향후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 원인으로 인근 미호강 관리 부실이 지목된 것과 관련, "미호강 (관리) 비용은 중앙 정부가 부담하지만 하천 유지보수는 충청북도에 위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팩트체크 차원에서 확인해 드린다. 미호강 등 67개 국가하천은 지방에 관리를 위임한 상태"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국가하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하천은 지방정부가 비용도 부담하고 관리 책임도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ai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