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사망자 개별 장례…일부 유족 청주시장 조문거부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3. 7.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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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망자가 지금까지 13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의 장례가 개별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또 전날과 이날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 중 10명의 빈소는 청주지역 4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나머지 2명은 유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 수원과 세종시로 각각 운구됐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망자 1명당 담당 공무원 1명씩을 장례식장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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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망자가 지금까지 13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의 장례가 개별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자는 남성이 6명, 여성이 7명으로, 20대가 3명, 30대와 40대가 각 1명, 50대 3명, 70대가 5명이다.

사고 당일인 지난 15일 발견된 20대 남성의 장례식은 청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뒤 이날 오전 발인 절차가 끝났다.

또 전날과 이날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 중 10명의 빈소는 청주지역 4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나머지 2명은 유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 수원과 세종시로 각각 운구됐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망자 1명당 담당 공무원 1명씩을 장례식장에 배치했다.

한편, 이번 사고의 피해를 키운 요인 가운데 하나로 교통통제를 하지 않은 관할 행정관청의 책임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날 한 장례식장에서는 유족들이 이범석 청주시장의 조문을 거부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모든 유족의 의견을 들어 합동영결추도식 개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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