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영수 돈 수수' 입증 주력… 특검팀 수사관 줄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억 클럽' 의혹 관련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농단 특검 당시 수사관이던 변호사들을 줄소환하며 자금 흐름 입증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를 지낸 법무법인 강남에 소속됐으며,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한 바 있다.
검찰은 허 변호사 등에게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 전 특검의 당시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허진영 변호사와 이모·강모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를 지낸 법무법인 강남에 소속됐으며,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한 바 있다.
검찰은 허 변호사 등에게 2014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 전 특검의 당시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박 전 특검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해주는 대가로 김만배·남욱씨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약 200억원의 땅과 상가건물 등을 약속받았다고 보고 있다.
또 양재식 전 특검보를 통해 2014년 10~12월 변협회장 선거 비용으로 현금 3억원을 받았다고 본다.
다만 법원은 지난달 30일 "금품 실제 수수 여부에 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수수한 돈의 성격 분석을 위해 화천대유 경영관리를 총괄했던 박모 상무 등을 소환했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부터 2021년 9월까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는 동안 11억원을 빌리고 2021년 6월 화천대유 소유의 대장동 아파트를 시세 절반 값에 분양받아 약 8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해당 자금이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약속받은 돈 중 일부일 수 있다고 보고 자금 성격 등을 분석해 박 전 특검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