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장남 신유열 상무, 日 롯데파이낸셜 대표 선임

정병묵 2023. 7. 17.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7·사진) 롯데케미칼(011170) 상무가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올랐다.

신 상무는 지난해 8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신 상무는 지난해 9월 신 회장의 동남아시아 출장길에 동행한 데 이어 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023530) 등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 일정에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 보유 회사
경영승계 가속…18일 VCM도 참석할듯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7·사진) 롯데케미칼(011170) 상무가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올랐다. 신 상무가 일본 롯데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추가로 맡으면서 롯데 3세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사진=롯데)
1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상무는 지난 2분기 중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난해 하반기 롯데파이낸셜 임원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일본 롯데파이낸셜은 한국 롯데캐피탈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 상무는 지난해 8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LSI는 신 회장과 신 상무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신 상무는 지난해 9월 신 회장의 동남아시아 출장길에 동행한 데 이어 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023530) 등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 일정에 참여했다. 올해 1월 상반기 롯데그룹 주요 회의인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18일 하반기 VCM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 상무는 아버지 신 회장의 길을 따라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받았다. 2020년 일본 롯데·롯데홀딩스에 입사해 부장으로 근무했다가 신 회장과 똑같이 2년 만에 롯데케미칼에 자리했다. 신 회장과 신씨가 한국 롯데그룹에 자리를 옮긴 나이 또한 만 36세로 같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