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후 6시 기준 추가 사망자 없어” 지하차도 실종자 1명 수색 중

김휘원 기자 2023. 7. 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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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북 예천군 예천읍 일대에 국지성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0명, 실종자는 9명, 부상자는 34명이다. 이날 오전 11시 중대본 발표 이후 변동은 없었다.

15일 오전 침수 사고가 일어난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막바지 수색이 진행 중이다.

경찰에 실종 신고된 인원은 12명인데, 이 중 11명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했다. 소방 관계자는 마지막 실종자가 물살에 유실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9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6명, 충남 4명, 경북 1명이다. 실종은 부산 1명, 경북 8명으로 집계됐고, 부상자는 경기 1명, 충북 13명, 충남 2명, 전남 1명, 경북 17명이다.

장마로 인한 이재민은 전국 112개 시군구에서 1만7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공주가 630mm, 충남 청양이 624mm, 세종이 586mm에 달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8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 등지에 다시 시간당 30~60mm의 큰 비를 예고한 상태다.

17일 오후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과 군 장병들이 침수차량을 밖으로 꺼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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