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항구 정박 어선서 실종된 선원,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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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연락이 두절된 60대 선원이 이틀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숨져있는 실종 선원(60대)을 발견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10시8분쯤 비응항에 정박 중인 9.77t급 어선에서 이 선원이 보이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선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행적을 조사하며 일대 수색을 병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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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연락이 두절된 60대 선원이 이틀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해경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선원은 실종 신고 전날 오후 6시쯤 선장 등 일행과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어선으로 혼자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선장은 “다음 날 오전 9시쯤 선원을 깨우러 갔으나 보이지 않아 단순히 외출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휴대전화만 침실에 놓여 있어 신고했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은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이 선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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